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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신공덕맛집 (2)
바삭바삭의 장난감 상자

나의 짜장면 역사의 터닝포인트라고 극찬했던 '신성각'을 3개월 만에 재방문했다. 이날은 지난번에 못 먹었던 남은 두 메뉴인 '짜장면'과 '탕수육'을 맛보러 갔었는데, 이 날도 대기 후 30분이 지나서야 식당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원래는 더 일찍 들어갈 수 있었지만, 탕수육 조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짜장면만 주문하시는 할아버지가 더 우선순위가 높았다. 어차피 주말이라 시간은 많았기에 딱히 신경쓰이지도 않았다. 혹시나 탕수육을 남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서 플라스틱 용기도 챙겨왔을 만큼 만반의 준비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30분 정도 기다리자 짜장면 보다도 먼저 나온 탕수육. 찍먹이 아닌 부먹으로 나온다. 고기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위도 같이 주시는데 알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신공덕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 어언 30년이 넘게 지났다. 나름대로 이 근처의 맛집은 전부 찾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적이 있음에도 내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신성각'이라는 중국집이 생각났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였을까, 왜 이제껏 이곳을 방문해 볼 생각을 한 번도 못해 봤을까? 마침 점심 메뉴 뭐 먹을지도 고민되던 찰나에 잘 됐다고 생각하며 '신성각'으로 향했다. 오픈 시간이 11시 37분인데 11시 45분에 도착했는데도 7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2시까지 약속이 있었던 터라 너무 오래 기다린다 싶으면 그냥 갈 생각이었는데, 3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식당 안의 좌석은 딱 3 테이블로 14 좌석 밖에 없는 작은 공간이다. 부엌 안에선 연이어 주방장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