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공덕맛집
- 라멘
- 간짜장
- 홍대맛집
- 사루카메
- 일본식 라멘
- 서울역 유즈라멘
- 마포맛집
- 서울역 맛집
- 서울역 라멘
- 연남동 사루카메
- 용산 맛집
- 연남동 중식
- 군만두
- 곱창쌀국수
- 도삭면
- 연남동 포가
- 대흥맛집
- 수요미식회
- 잇더서울
- 랑만
- 신성각
- 푸드페스티벌
- 짜장면
- 연남동 맛집
- 유즈라멘
- 신공덕맛집
- 신촌맛집
- 포가
- 중국음식
- Today
- Total
목록중국음식 (3)
바삭바삭의 장난감 상자

나의 짜장면 역사의 터닝포인트라고 극찬했던 '신성각'을 3개월 만에 재방문했다. 이날은 지난번에 못 먹었던 남은 두 메뉴인 '짜장면'과 '탕수육'을 맛보러 갔었는데, 이 날도 대기 후 30분이 지나서야 식당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원래는 더 일찍 들어갈 수 있었지만, 탕수육 조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짜장면만 주문하시는 할아버지가 더 우선순위가 높았다. 어차피 주말이라 시간은 많았기에 딱히 신경쓰이지도 않았다. 혹시나 탕수육을 남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서 플라스틱 용기도 챙겨왔을 만큼 만반의 준비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30분 정도 기다리자 짜장면 보다도 먼저 나온 탕수육. 찍먹이 아닌 부먹으로 나온다. 고기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위도 같이 주시는데 알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국내 3대 짜장 중 한 곳인 '신성각'이 8월 말까지 장기 휴가에 들어가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기회에 또 다른 3대 짜장을 유명한 '현래장'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땐 종종 방문하던 곳이었지만, 최근 10년 간은 다녀간 적이 없었기에 첫 방문같은 설렘이 있었다. 옛날에 마포역 근처 가게 통유리 너머로 수타면을 치는 모습을 보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지하상가로 자리를 옮겨 그 모습은 보지 못했다. 이곳 메뉴중에는 손짜장과 손옛날짜장이 있는데 손옛날짜장에는 감자와 호박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해서 손옛날짜장과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손군만두를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을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큼직함. 짜장에 큼직하게 들어간 감자와 호박, 만두의..

신공덕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 어언 30년이 넘게 지났다. 나름대로 이 근처의 맛집은 전부 찾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적이 있음에도 내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신성각'이라는 중국집이 생각났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였을까, 왜 이제껏 이곳을 방문해 볼 생각을 한 번도 못해 봤을까? 마침 점심 메뉴 뭐 먹을지도 고민되던 찰나에 잘 됐다고 생각하며 '신성각'으로 향했다. 오픈 시간이 11시 37분인데 11시 45분에 도착했는데도 7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2시까지 약속이 있었던 터라 너무 오래 기다린다 싶으면 그냥 갈 생각이었는데, 3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식당 안의 좌석은 딱 3 테이블로 14 좌석 밖에 없는 작은 공간이다. 부엌 안에선 연이어 주방장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