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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의 장난감 상자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이른 아침 한강에서 라면 먹기 본문
요새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 외출하기가 껄끄럽다.
자연스레 주말에 나가는 일도 줄어서 마치 나 자신이 격리대상인 것마냥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불만이었다.
마침 오늘 아침 일찍부터 눈이 온다기에 기분전환 겸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비, 눈이 오는 날 아침에 한강에서 라면 먹기'를 해 보기로 했다.
예상대로 인적이 드문 한강을 걷다가 여의나루역 근처의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한강에 편의점은 많고, 대부분이 즉석 라면 조리기가 함께 구비되어 있지만, 라면에 넣을 용도의 날달걀을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잘 선택해야 한다.
어떤 라면을 먹을까 하다가 개인적으로 국물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무파마'를 선택했다. 깁밥도 하나 살까 하다가 오늘의 목적은 라면이었으니까 라면만 먹기로 했다.
라면에 혹시나 눈이 들어갈까봐 온몸으로 막아서고서 라면이 익기를 기다렸다.
편의점 옆에 비치된 좌석에서 자리를 잡고 눈이 오는 한강을 배경으로 먹는 라면 한 그릇에, 소소하지만 어쩐지 특별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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