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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의 장난감 상자
또 다른 비빔면 신품, '칼빔면' 후기 본문
지난번 '진비빔면'에 이어서 새로 출시된 비빔라면인 '칼빔면'을 먹어 보았다.
예전에 부산 여행을 갔을 때, 택시기사님 추천 해주신 칼국수 집에서 처음으로 비빔 칼국수를 접했었는데 제법 취향에 맞았었기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가 되는 라면이었다.
칼빔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만한 점은 바로 '김치맛'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다.
일단 건더기 후레이크에서 부터 김치가 제법 들어있는데, 면과 함께 삶게 되면 김치 특유의 향이 확 올라온다.
흔히들 먹는 김치 칼국수와 같은 향이 느껴졌다. 양념장도 김치를 다져서 넣었다고 해서 먹기 전 부터 익숙한 맛을 예상할 수 있었다.
면은 굵은 칼국수 면이라 일반적으로 비빔라면에 사용하는 소면 부류보다는 확실히 좀 더 탄력과 씹는 맛이 살아있었다.
맛은 양념장의 맛보다는 김치의 시원함과 새콤함, 그리고 마지막에 약간 달달한 맛이 더해져 결코 자극적이지 않았다.
부산에서 먹었던 비빔칼국수가 쫄면에 가까운 맛이었다면, 칼빔면은 열무 비빔국수에 더 가까운 맛이었다.
기존의 비빔라면이 팔도 비빔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좀 더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특이한 재료가 추가된다거나 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면, 칼빔면은 여름에 집에서 직접 어머니가 김치를 잘게 썰어넣어 만들어 주시던 비빔국수처럼 새로운 맛이 아닌 '익숙하고 친근한 맛'이 느껴졌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평범하게 맛있는 비빔라면이었다.
하지만 이건 맛이 없다기 보단,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던 맛과 너무 유사해서 별다른 특이하게 부각되는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 칼국수 면으로 비빔국수 해달라고 하면 맛 볼 수 있을 거 같은 맛이라서 내게 있어선 그다지 새롭게 다가오는 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지난번에 먹었던 '진비빔면'이 더 새로운 맛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기존의 비빔라면과는 다른 '진짜 열무 비빔국수 같은 맛'을 원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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