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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독한 애어른(음식 탐방) (50)
바삭바삭의 장난감 상자

짜장, 짬뽕과 더불어 자주 먹게 되는 메뉴인 볶음밥. 하지만 개인적으로 볶음밥이 맛있는 중식당을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그나마 가장 나았던 곳이 '일일향'의 옛날 볶음밥이었는데, 요즘 중식에 꽂혀 자주 가게 된 연남동에 위치한 '리우'라는 중식당의 볶음밥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리우'는 원래 중국어 발음으로는 '유'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창에선 '리우'로 검색해야 하니 참고 바란다. 전체적으로 붉은색 디자인의 간판이 눈길을 끌기 때문에 찾는데 어렵지 않았다. 근처 유명한 중식당들이 줄을 서는 와중에 '리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나마 빈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볶음밥 종류는 계란, 해물 두 종류가 있지만 가격은 같았기에 해물 볶음밥으로 주문했다. 이 집은 ..
개인적으로 인생 라멘집으로 꼽는 '사루카메'가 최근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더불어 주말마다 새로운 재료로 만든 한정라멘을 판매하기로 해서 오랜만에 일요일에 연남동으로 향했다.(어떤 재료를 쓰는지는 인스타에 미리 업로드를 하니 확인해 보고 가는 것도 좋다.) https://kidulttoybox.tistory.com/31 [연남동] 바지락 육수의 개운함이 인상적인 곳. 연남동 '사루카메' - 사루라멘 간단하게 물만 넣고 끓이는 인스턴트 라면과는 달리 일식 라멘은 육수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로 나뉜다. 소금, 간장, 된장, 돼지 뼈 등 여러 육수로 만든 일식 라멘을 먹어봤지만 해산물을 베이 kidulttoybox.tistory.com 이전에 포스팅..

우리나라 중식당 대표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추운 겨울일수록 더 생각나는 메뉴인 짬뽕.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인만큼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짬뽕이 즐비한다. 그중에서 기름진 차돌박이를 사용한 차돌 짬뽕은 다른 짬뽕에 비해 묵직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데 이전에 포스팅했던 연남동 '포가'가 차돌 짬뽕으로도 유명하기에 오랜만에 방문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했음에도 변함없는 모습의 '포가'. 웨이팅이 길어지는 걸 피하기 위해서 오픈 시간보다 20분 먼저 도착했었는데, 준비가 끝났는지 10분 일찍 입장할 수 있었다. 통유리가 정면에 위치한 곳에 자리를 잡고 차돌짬뽕과 군만두를 주문했다. 사이드로 주문한 군만두가 먼저 나왔다. 이전 포스팅했을 때 주문했던 깐풍 군만두를 처음 봤을 때처럼 비주..

소스의 취향, 고기의 두께, 기본적으로 부먹 방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돈가스는 경양식보단 일식을 선호하지만 경양식임에도 자주 방문하는 돈가스 식당이 몇 군데 있다. 숙대에 위치한 '긴자료코'가 그중 한 곳이다. 일명 서울 3대 돈까스 중 한 곳이라는 긴자료코. 개인적으로 '어느 지역'의 '몇 대'로 꼽히는 '어떤 음식' 같은 표현은 그리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고 생각해서 꺼리는 편이지만, 그런 평가를 제외하고도 긴자료코의 돈가스는 확실히 경양식 돈가스 중에선 제법 맛있는 축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긴자료코 내부는 바(bar) 형식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으며 국, 김치, 물은 셀프서비스로 제공된다. 국은 된장국인데 무한 리필로 제공되는 것치곤 제법 괜찮다. 양파, 미역, 건..

워낙에 흔한 음식이었기 때문일까? 어느샌가 짜장면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만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별한 요소가 없으면 짜장면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공덕 근처에 특별하지 않은데도 맛있는 중국집 '여명'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의외로 집 근처에 위치한 '여명'이지만 근처에 큰 규모의 중국집이 몇 군데 있어서 그런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1층 양꼬치 집 옆 작은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정말 딱 봐도 '아, 화교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구나.'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2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저 않고 간짜장과 군만두를 주문했다. 간짜장은 나오자마자 볶은 춘장의 향이 그윽하다. 너무 과하지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딱 알맞게 볶아졌다는 느낌의 ..

예전에 유튜브에서 목동의 한 우동집에서 판매하는 납작우동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마치 중국 뱡뱡면처럼 널찍한 너비가 이색적인 우동이었는데, 목동에 있다 보니 쉽사리 방문하기엔 조금 먼 곳이었다. 그런데 마포역 근처 '우동 이요이요'라는 곳에서 이 납작우동을 판매한다고 해서 서둘러 찾아갔다. '우동 이요이요'는 공덕동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중저가 초밥집으로 유명한 '이요이요 스시'에서 우동 전문점으로 출점한 곳이라고 한다. 언젠가 '이요이요 스시'도 포스팅해 볼 생각이지만 완전 예약제라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 이전에 포스팅한 연안식당이 있는 자리 옆 골목길에 있는 우동 이요이요. 지도 앱을 켜놓고도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어 조금 길을 헤맸다. 좌석은 테이블 자리가 많다 보니 의도치 않게 4인..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왔다. 기껏 나온 김에 그동안 방문을 벼르고 있던 망원의 유명한 파스타 집을 찾아갔다. 이전까진 인스타로 예약을 받았던 곳이었지만 요즘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쯤. 점심시간이라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순식간에 거의 만석이 됐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기줄을 설 뻔했다. 메뉴는 6가지 정도로 파스타 집치고는 조금 단출한 편이지만 메뉴명 하나하나가 흥미를 자극한다. 나는 이 집의 시그니처인 '파스타 가브라스'와 '블루베리 치즈 피자'를 주문했다. 주문 전에 점원 분께 피자 크기가 어느 정도 되냐고 물었을 때 손으로 "이 정도..."라면서 보여줬을 땐 충분히 파스타랑 같이 먹을만한 양이겠거..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길래 내심 점심에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겠노라 생각했던 찰나, 비 오는 거리 산책도 할 겸 새로운 맛집도 찾을 겸 일찍 집을 나섰다.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검색하던 중, 육개장 칼국수 맛집이라는 '문배동 육칼'을 찾아냈다. 거리도 그리 멀지 않은 용산에 위치했던 터라 평소에는 하지 않는 아점을 먹기 위해 용산으로 향했다. 여기저기 산책하다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상당히 어중간한 시간이었기에 두말할 것 없이 내가 첫번째 손님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식당 안에는 4명, 2명 이렇게 두 그룹이 이미 식사 중이었다. 이곳의 주메뉴는 가게 명처럼 육칼. 단, 육칼을 주문하면 육개장과 칼국수 면(대) 만 나오고, 육개장을 주문하면 칼국수 면..

그동안 주말 맛집 탐방이 너무 면 요리 위주로 방문했던 것 같아서 이번엔 밥이 주식인 맛집을 찾아보던 중, 이전에 방문했던 '돈카츠윤석'의 바로 옆 식당인 솥밥 맛집 '도꼭지'가 떠올랐다.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방문은 쉽지만 너무 잘 알려진 맛집이라 긴 웨이팅 시간이 부담되는 곳이었기에 차일피일 방문을 미루던 곳이었는데 떠오른 김에 마음 먹고 찾아갔다. 점심시간을 약간 넘긴 시간대에 찾아갔지만 역시나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었다. '돈카츠윤석'도 꽤나 알려진 맛집인데 반해 자리가 협소해서 웨이팅이 길게 늘어져 항상 이 건물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도꼭지는 키오스크가 아닌 직접 수기로 대기 인원을 기입하는 형식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한동안 생선을 먹은 적이 없어서..

이번 3일 연휴 동안 그동안 예정만 있었던 식당들을 하루 간격으로 방문해 보았다. 기대 이상인 곳도, 예상보다는 못했던 곳도 있었던 이번 방문기를 적어 보고자 한다. 1) 강남 '창화루' 만두로 유명한 '창화당'에서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내놓은 식당인 '창화루'의 이색 메뉴 중 하나인 '소곱창 짜장면'과 '모듬 딤섬 세트'는 기대 이상 인 곳이었다. 처음엔 소곱창이 과연 짜장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곳이었지만, 튀긴 곱창과 함께 올려진 튀긴 파채의 조합이 굉장히 이색적이면서도 어우러진 맛이 느낄 수 있었다. 곱창에 가득 찬 곱 특유의 향을 파채와 짜장이 절묘하게 잡아주면서 부담감이 없이 당기는 맛이었다. 사이드로 주문한 모듬 딤섬 세트 중에선 새우 쇼마이와 멘보샤가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