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신성각
- 곱창쌀국수
- 연남동 사루카메
- 연남동 포가
- 잇더서울
- 신공덕맛집
- 용산 맛집
- 신촌맛집
- 마포맛집
- 도삭면
- 공덕맛집
- 중국음식
- 랑만
- 일본식 라멘
- 대흥맛집
- 간짜장
- 라멘
- 포가
- 연남동 중식
- 유즈라멘
- 서울역 맛집
- 서울역 라멘
- 연남동 맛집
- 홍대맛집
- 사루카메
- 푸드페스티벌
- 군만두
- 짜장면
- 수요미식회
- 서울역 유즈라멘
- Today
- Total
목록고독한 애어른(음식 탐방) (50)
바삭바삭의 장난감 상자

명동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이라는 질문에 아마 10명 중 8~9명은 '칼국수'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칼국수는 명동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명동에는 칼국수 음식점이 많지 않다. 아니, 내가 알아본 바로는 이번에 소개할 맛집 외엔 칼국수 음식점이 '없다'. 보통 어느 특정 지역의 음식이 유명해지면 그 음식의 이름을 딴 맛집 골목이 형성되기 마련이건만, 명동에는 '칼국수 골목'이 없다. 그 말인 즉, 이번에 소개할 맛집 홀로 '명동 칼국수'라는 단어를 하나의 브랜드화 시킨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명동 맛집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글쓴이의 인생 칼국수 맛집. '명동교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날씨도 추워지고 황금같은 휴일에 문득 칼국수 생각이 나서 곧바..

얼마 전에 예능 프로 '맛있는 녀석들'에서 회현동 맛집이 나온 적이 있었다. 남대문 시장 근처라서 당연히 갈치조림이 나올 줄 알았는데, 뜬금없는 중국집 맛집이 소개가 되서 의아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나보다 그 지역의 여러 맛집을 접해오신 분들의 추천이니 만큼 더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간 중국요리 맛집 '유가'의 '볶음 짬뽕'을 소개할까 한다. 처음에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진입하는 골목을 잘못 들어가서 늦은 저녁 시간에 한참을 헤맸다. 어쩐지 가면 갈수록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간다고 느낀 순간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저녁 7:30. 다행히 대기줄은 없었지만, 한창 식사 중인 분들이 많으셔서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나처럼 저녁을 ..

본래는 순대로 유명한 '산수갑산'을 방문할 목적으로 갔던 을지로. 하지만, 토요일 주말이라 사람들이 몰려서인지 당초의 먹을 예정이었던 '순대 모듬'이 그날은 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결국 그냥 순대국밥만 먹고 나왔다.(순대 모듬에 나오는 대창 순대가 먹고 싶었는데...) 결국 뭔가 덜 충족된 듯한 느낌에 따로 가볼 만한 곳을 이리저리 검색하다 보니 알게 된 '분카샤'라는 이름의 카페를 알게 되었다. 산수갑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분카샤의 인기 메뉴인 '후르츠 산도' 비주얼이 상당히 맘에 들었기에 고민없이 바로 찾아갔다. 입구만 놓고 보자면 뭔가 출판사 같은 느낌인 입구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보면 위치한 카페 분카샤. 날이 추운 탓이었는지 점심 먹고 커피 한 잔하기 딱 좋은 시간이었..

어제 저녁, 한동안 계속됐던 야근에 의한 피로 + 허기짐에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음식을 찾았다. 일기예보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까지 떨어진다고 했던 만큼, 살이 에이는 강추위에 오랫동안 돌아다니기도 힘들었고, 이전부터 계속 면 종류의 음식만 먹다보니 밥 종류가 땡기기도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선릉역 덮밥 음식점인 '지구당'이었다. 자리는 어느 지점이든 공간이 넓지 않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주방을 중심으로 둔 바(bar) 형태의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럿이 가기 보다는 소수의 인원으로 가는 편이 자리 잡기엔 편할 수도 있다. 본래 지구당은 소고기 덮밥인 '규동'이 유명한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화, 목, 토요일에만 판매하는 튀김 덮밥인 '텐동'의 볼륨감에 눈이 더 갔다. 처음엔 텐동 곱..

점심 시간까지 1시간 전, 올해 첫 눈이 내렸다. 창밖에 흩날리는 눈발을 좀 더 느긋하게 감상하고 싶어서 오늘 점심은 빠르게 해결하고, 회사 건물 옥상 테라스로 갈 생각이었지만 아쉽게도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눈이 그쳤다.(젠장...)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업무 삼매경 중, 이번에는 조금씩 빗줄기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니까 면이나 수제비가 땡겼고, 마침 퇴근시간도 가까워 졌겠다 싶어 평소 집에서는 가기 힘들었던 음식점을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집보다 회사에서 가는 편이 가까운 건대입구의 도삭면 음식점. '송화산시도삭면'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들른 탓에 2호점이 오픈할 줄도 모르고 있었다. (1호점이 있던 곳에 가보니 영업을 안하고 있어서 실망하던 차에 우연찮게 2호점 앞에 쭉 줄을 선 사람들..

요즘 음식 트렌드인 '마라' 이전의 트렌드는 '동남아'였다. 관광지, 미디어,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동남아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고, 거리에는 앞다투어 동남아 음식점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나 역시 그런 흐름 속에서 쌀국수 이외의 동남아 음식을 처음 접하기도 했다. 나 같은 경우, 처음 접해보는 외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주로 찾는 곳은 '이태원'이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제법 맛있다는 음식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증에서도 내가 아직까지 실망한 적이 없는 베트남 식당, '랑만'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본래 랑만은 분짜보다는 반쎄오가 더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오늘은 분짜를 먹으러 GO! 랑만의 위치는 금방 찾아도 출입구가 어딘지 조금 헤맬수도 있는데 네온사인으로 'lan..

나는 개인적으로 밥 보다는 면 요리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차가운 면이나, 국물없이 비비거나 볶아 먹는 면 요리를 좋아한다. 거기에 채식 보다는 육식을 선호한다. 물론 채소도 많이 먹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일 뿐이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두 요소인 '고기 + 차갑게 비벼먹는 면 요리'는 '내게 있어 최고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 호기심에 이끌려 퇴근 후 숨막히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신원시장의 '육회비빔라면'을 먹으러 가봤다. 육회비빔라면으로 유명해진 신원시장 '고모네 정육식당' '신원시장 육회'로 검색해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모네 정육식당'. 살짝 이른 저녁식사 시간이었기 때문인지 들어갔을 때 빈 좌석이 제법 많았다. ..
면 요리에 사족을 못 쓰는 본인이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면이 있었다. 바로 중국의 '도삭면'이다. 요즘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잘 알려진 이 면은 말 그대로 칼(刀)로 깎아서(削) 만든 면이다. 오랜 연습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기에 중국에서도 한정된 곳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독특한 식감을 가졌다고 한다. 이러한 도삭면을 서울 근교에서 맛 볼 수 있는 맛집이 있다. 바로 신촌의 '수타면과 도삭짬뽕'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수타면과 도삭짬뽕'. 하지만, 최근 신촌에서 떠오르는 맛집이다. 이 날은 마침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특히나 면 요리가 생각하는 날씨였다. 메뉴는 계속해서 추가되는 듯하다. 지난 번보다도 가짓수가 늘었다.메뉴 들 중, 도삭면을 사용하는 요리엔 '도삭'이라는 단어..
누구나 중화요리 중에서 특히 선호하는 메뉴가 있을 것이다. 가장 대중적인 짜장면, 짬뽕부터 시작해서 탕수육, 깐풍기, 깐쇼새우와 같은 요리류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사람마다 선호하는 메뉴도 다양한 것이 중화요리의 특징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단연 '마파두부'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식감의 두부와, 혀끝을 알싸하게 아려오는 매운맛이 일품인 마파두부지만, 그다지 대중적인 메뉴가 아닌 이유에서인지 배달위주의 일반 중국집에선 좀처럼 내 취향에 맞는 마파두부를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배달이 아닌, 직접 발길을 옮겨 마파두부가 유명한 곳을 찾고자 해서 알게 된 곳이 이번에 소개할 맛집인 '구복'이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주말이면 자주 들르는 곳이지만, ..
지난 토요일, 큰 누나가 살고 있는 용인에 갔을 때 자주 찾아가는 맛집인 '봉산 짬뽕' 대신, 이번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맛집. '미소'에 가게 되었다. 자칫 하면 지나칠 수도 있는 곳에 있어서, 사전에 위치 확인은 필수!!! 주문 전에 나오는 기본 참인 샐러드와 도토리묵. 샐러드에 사용된 드레싱은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산도가 입맛을 돋우었다. 향이나 맛을 봤을 땐, 오미자가 아니었을까 싶다.(가게 직원 분께 물어볼 걸...) 메뉴는 여러가지 있지만, 주 메뉴는 간판에 써있듯이 '곤드레 밥'과 '장작구이'. 뭘 먹을 지 고민하던 중, 장작구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메뉴가 세트로 나오는 '미소 정식'을 선택 가격은 1인당 14,000원 가장 먼저 나온 '부추전' 개인적으로 부추를 좋아하기도 하..